파동의 패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는 파동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동인 파동은 추세를 따르는 움직임이고, 조정 파동은 추세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상승 추세에서는 1, 3, 5번 파동이 동인 파동이고, 하락 추세에서는 A, C번 파동이 동인 파동입니다. 이들은 각각 해당 추세를 형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상승 추세에서는 2번과 4번 파동이 조정 파동입니다.
1번 파동은 상승 추세가 시작되는 지점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짧은 길이를 가지고 있어서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2번 파동은 상승 추세의 꺾이는 지점을 나타냅니다. 2번 파동의 저점은 1번 파동의 시작점보다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3번 파동은 가장 긴 길이와 많은 거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3번 파동은 이미 상승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번 파동의 고점은 항상 1번 파동의 고점보다 높습니다. 4번 파동은 3번 파동에 대한 조정 신호로 작용합니다. 1번 파동의 고점과 4번 파동의 저점은 겹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5번 파동은 상승 추세의 마지막 지점입니다. 3번 파동보다 짧은 길이와 적은 거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A 파동은 하락 추세로의 전환점이며, B 파동은 A 파동의 하락세를 잠시 뒤바꾸는 지점입니다. B 파동은 하락에 반발하는 매수세가 유입되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C 파동은 하락 추세의 가장 긴 파동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하락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되며 거래량도 증가합니다.
각 파동의 길이는 피보나치 수열을 이용하여 측정됩니다. 피보나치 수열에서 앞의 숫자로 뒤의 숫자를 나누면 1.614(황금 비율)에 가까운 값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3번 파동의 길이는 1번 파동의 길이의 약 1.614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