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파동 이론(The Elliot Wave Theory)

엘리엇 파동 이론(The Elliot Wave Theory)은 1930년대에 랠프 넬슨 엘리엇(Ralph Nelson Elliott)이 개발한 기술적 분석 이론입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The Elliot Wave Theory)

엘리엇 파동 이론(The Elliot Wave Theory)은 1930년대에 랠프 넬슨 엘리엇(Ralph Nelson Elliott)이 개발한 기술적 분석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자산의 가격이 시간과 상관없이 피보나치 수열을 기반으로 한 특정한 패턴을 따른다는 원칙에 근거합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자연계에서 많이 관찰되는 패턴으로, 엘리엇 파동 이론은 이러한 자연법칙을 따르는 자산의 가격 분석 이론입니다.

피보나치 수열

엘리엇 파동 이론을 이해하기 전에 피보나치 수열의 개념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0과 1로 시작하여 앞의 두 수를 더해서 다음 수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앞의 수를 뒤의 수로 나누면 황금 비율에 가까운 값이 나옵니다. 이 비율은 자연계에서 흔히 관찰되며 수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숫자로 이루어진 세계에서도 일정한 규칙을 가진 패턴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은 자산의 가격 움직임이 자연법칙을 따르며, 이는 시간과 무관하게 특정한 패턴을 반복한다는 원칙입니다. 이 패턴은 5개의 동인 파동(motive wave)과 3개의 조정 파동(corrective wave)으로 구성됩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은 자산의 가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기초적인 이론을 제공합니다. 이론에서는 3개의 조정 파동, 5개의 동인 파동, 그리고 이를 합친 숫자 8이 피보나치 수열과 관련이 있습니다.

파동의 패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는 파동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동인 파동은 추세를 따르는 움직임이고, 조정 파동은 추세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상승 추세에서는 1, 3, 5번 파동이 동인 파동이고, 하락 추세에서는 A, C번 파동이 동인 파동입니다. 이들은 각각 해당 추세를 형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상승 추세에서는 2번과 4번 파동이 조정 파동입니다.
 
1번 파동은 상승 추세가 시작되는 지점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짧은 길이를 가지고 있어서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2번 파동은 상승 추세의 꺾이는 지점을 나타냅니다. 2번 파동의 저점은 1번 파동의 시작점보다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3번 파동은 가장 긴 길이와 많은 거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3번 파동은 이미 상승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번 파동의 고점은 항상 1번 파동의 고점보다 높습니다. 4번 파동은 3번 파동에 대한 조정 신호로 작용합니다. 1번 파동의 고점과 4번 파동의 저점은 겹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5번 파동은 상승 추세의 마지막 지점입니다. 3번 파동보다 짧은 길이와 적은 거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A 파동은 하락 추세로의 전환점이며, B 파동은 A 파동의 하락세를 잠시 뒤바꾸는 지점입니다. B 파동은 하락에 반발하는 매수세가 유입되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C 파동은 하락 추세의 가장 긴 파동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하락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되며 거래량도 증가합니다.
 
각 파동의 길이는 피보나치 수열을 이용하여 측정됩니다. 피보나치 수열에서 앞의 숫자로 뒤의 숫자를 나누면 1.614(황금 비율)에 가까운 값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3번 파동의 길이는 1번 파동의 길이의 약 1.614배입니다.

정확한 파동 계산은 분석자의 주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은 시장 참가자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적 분석 지표와 함께 활용하면 유용한 투자 방법론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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