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주로 두 가지 종류의 거래 방식이 행해지는데요, 그것이 바로 ‘현물거래’와 ‘선물거래’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현물거래는 암호화폐를 실제로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이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같은 코인들을 직접 사고 팔게 됩니다. 반면에 선물거래는 암호화폐를 약정된 가격에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계약을 맺는 방식입니다.

선물거래에서는 암호화폐를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계약을 성립시킬 수 있습니다. 매도 계약은 암호화폐의 가격이 하락할 때 이익을 얻게 되며, 매수 계약은 가격이 상승할 때 이익을 얻게 됩니다. 다시 말해, 선물거래를 통해 암호화폐의 가격이 오를 때든 내릴 때든 양쪽에서 모두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죠.

암호화폐 선물거래의 장점

암호화폐 시장은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가격의 변동성을 갖고 있습니다. 때로는 가격이 급등하며 활기찬 상황이 오기도 하고, 때로는 부정적인 분위기로 가격이 하락하기도 합니다. 현물거래를 택한다면 가격이 최저점에 이를 때를 노려서 저렴하게 매수하고, 목표 가격에 도달했을 때 판매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물거래를 선택한다면 가격이 하락할 때는 매도 계약을 성립시키고 가격이 상승할 때는 매수 계약을 맺으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상승장과 하락장에서도 모두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선물거래의 장점입니다.

해외 선물거래를 이용하는 이유

대표적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 선물거래의 한 가지 큰 장점은 낮은 수수료입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나 빗썸의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0.04%나 0.05% 정도입니다. 그러나 바이낸스 선물거래는 더 낮은 0.018%와 0.036%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선물거래에서 ‘메이커(Maker)’는 시장가로 거래하는 것이며, ‘테이커(Taker)’는 지정가로 거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물거래에서 거래 횟수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낮은 거래 수수료는 큰 장점이 됩니다.

더불어, 바이낸스 선물거래는 최대 125배까지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역시 큰 장점입니다. 레버리지는 작은 자본으로도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10배 레버리지를 사용한다면 1,000원으로 최대 10,000원의 자산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자산 가격이 10% 상승하면 1,000원의 자본으로 10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자산 가격이 10% 하락한다면 계좌는 0원이 되어 청산될 수 있으므로 레버리지 사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레버리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다양한 트레이딩 전략을 시도할 수 있으며, 매수와 매도 계약을 동시에 성립시켜 상승과 하락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올바른 레버리지 활용을 통해 더 큰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